[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인천시 동구 배다리 마을을 관통하는 산업도로(이하 배다리 관통도로) 사업에 주민들이 전면폐기 주장을 요구하고 있다. 마을의 역사와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관통도로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반대한다. 10년간 개발이 지연돼 배다리 주민 스스로 마을 생태공원으로 가꿔오던 도로 부지는 현재 절반의 땅만으로 돌아왔다.지난 23일 주민들이 뿌린 꽃씨가 봄을 재촉하는 배다리 마을에서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배다리위원회 위원)를 만났다. 그는 시민이 배제된 배다리 관통도로 폐기 필요성 및 공유지 사유화 방식, 획일적인 공원